자성의 집 이야기/깨달음의 향기-Kiss with God

<깨향> 모두 다 사랑하리

aossaz 2009. 7. 22. 00:47

 

요즘 자주 보는 글입니다....^^

 

 

 

여러분의 나....

그 나가 아직도 있는줄
실재하는 줄 알지요

아니 그렇게 믿고 또
착각하고 있지요

그것이 나인줄....

그게 아니랍니다.

여러분들이 믿고 있는
그 나는 바로 마음이란 것이며

그 마음이 여러분들의 
참 자아를 가리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고
또 인정해 나갈때 

조금씩 여러분들 안에 있는 
참 자아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랍니다

그 마음을 사랑하라는 것이지요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던지
묻고 따지고 재지말고

무조건....
무조건.... 말입니다.

신이....신이....
그러한 것처럼...

그래야 여러분이
신이 되는 될수 있는 것이랍니다.

아.....

이런것이거늘.....

이것이... 다 이거늘....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왜 그렇게

알지 못하는 것인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습을...생각을....

모두 다...사랑합니다....

 

 

 

해설 : 몸은 지각능력이 없습니다. 누가 꼬집으면 '아야~'소리를 냅니다.

 

몸이 아픕니까? 마음이 아픕니까?

 

'꼬집으면 몸이 아프다'고 마음이 하니까 아파 소리내는 겁니다.

 

거의 순식간에 느끼죠. 그래서 마치 몸이 아픈 것처럼 느끼는 겁니다.

 

 

수심결에서 지눌대사는 제자에게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무엇이 불성입니까?"

 

지눌대사는 답합니다.

 

"눈에 있으면 본다고 하고, 귀에 있으면 듣는다고 하고...

 

바로 숨을 거둔 사람이 몸은 산 사람과 같은데

 

보고 듣지 못한다.

 

보고 듣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불성이다.

 

모르는 사람은 영혼이라 한다"

 

지눌대사말대로 몸은 수단일뿐입니다. 스스로 인식능력이 없습니다.

 

 

또 하나의 일화가 있습니다.

 

인도의 성자 라하나 마하리쉬가 어린 학생일때 일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와보니 아버지가 숨을 거둔 채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마하리쉬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슬픔이 컸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아버지의 친구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얘야... 저기 침대에 누워있는 것은 너의 아버지가 아니란다.

 

만일 너의 아버지라면 네가 온 것을 기뻐할텐데 그렇지 않잖니?

 

마하리쉬는 이때 몸이 내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어찌보면 몸은 우리의 영혼이 지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옷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몸이 나라 생각합니다. 내 얼굴, 내 키, 내 몸무게...

 

누가 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면 들뜨기도 하고 삐지기도 합니다.

 

 

그럼 마음은 무엇일까요?

 

만일 여러분의 심장이 멎고 죽었다고 가정해보세요.

 

앞이 보입니까? 옆사람의 소리가 들릴까요?

 

우리에게는 감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가지고 차다-뜨겁다합니다.

 

그럼 차다-뜨겁다라는 지각은 어디서 옵니까?

 

그리고 만일 더운 여름 찬것이 좋다하고 뜨거운 것이 싫다하면 그것은 또한 어

 

디서 옵니까?

 

기억내용에서 옵니다.

 

우리가 통상 관념이라고 하죠.

 

태어나서 개인이 경험한 것일수도 집단을 통해 경험한 것일 수도 있고..

 

물론 불교에서 보면 전생.. 혼의 기억...업일수 도 있습니다.

 

 

특히 집단을 통해 형성된 관념을 융은 페르조나-가면 이라고 하죠.

 

이로 인해 사람들은 곧잘 남의 바램, 남의 생각을 자신의 바램, 자신의 생각으로

 

착각을 하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규범, 윤리입니다.

 

 

이것이 기억이고 관념이고..마음입니다.

 

그 가운데는 내가 나라고 믿는 나 - 소위 에고 - 가 있습니다.

 

이런 '나'라는 생각 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즉 마음은 내가 세상에 태어나

 

외부세상과 내부세상을 경험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마치 로마에서 로마법을 따르기 위해서는 로마법을 기억할 필요가 있듯이...

 

 

이렇듯 몸도 마음도.......참된 나가 아니라 바로 수단인데...

 

우리는 몸과 마음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그것을 나라 믿습니다.

 

 

만일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다고 가정해보죠.

 

어떤 사람이 지하철이 자신이라고 믿는다면 다들 미쳤다고 하겠죠.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의 대화내용을 보고 저건 내마음이라고 믿어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겁니다.

 

지하철은 그저 나를 실어 나르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몸도 마음도 그저 경험하기 위한 느끼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을 나라 믿으면...사실은 미친겁니다.

 

내가 아닌데...자꾸 나라 우기니까요...ㅎㅎㅎ...

 

그래서 미망...꿈속에 산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서산대사가...열반에 들기 전에 거울을 보고

 

"예전에는 너가 나였는데....이제는 내가 너로구나" 한겁니다.

 

예전에는 내가 미쳤는데...이제 내가 정신차렸다는 소리입니다...^^

 

뭐가 나인줄 알았다는 이야기죠.

 

 

그럼 어떻게 하면 서산대사처럼 될 수 있을까?

 

팔만대장경을 달달 외고....하루에 한끼만 먹고 평생 좌선을 한다고 해서

 

부처처럼 서산대사처럼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길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 몸과 마음이 경험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판단분별없이

 

그저 가슴으로 느껴주고 바라봐 주면 됩니다.

 

무조건 무조건 말이죠....

 

 

"나는 나에게서 비롯된 모든 것을 인정하며 또한 그대로 받아들인다"

 

"무판단은 카르마를 초월한다"

 

 

그러다보면 점차 내가 알고 있던 내가 사라지며...내가 그리도 그리워 했던

 

참나가 드러나게 됩니다.

 

내가 나로서 사는 참된 삶이 살아지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이라고 착각했던 것이 사실은 마음의 삶이었던 겁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나로 있는 것이며 우주에 대한 사랑이며, 신과의 합일입니다.

 

이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써놓고 나니........개소리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당신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