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꿈 - 대자유

aossaz 2010. 2. 18. 13:12

꿈속에 눈길에 있다.

 

함께 타는 승합차를 몰고 눈길위에 선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도록 차를 한켠에 세워둔다.

 

다리가 보이는데... 다리 위 하늘로 흰구름이 무슨 글자를 쓰려고 한다.

 

그때 마침 다리 위에 있던 후배(처음 본)가 반가이 나를 안내한다.

 

나는 다시 하늘을 본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원, 사각형, 삼각형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한 모양을 보여준다.

 

나는 하늘을 보며............."대자유"라고 외치면서

 

그 후배가 열어준 집의 문으로 향한다.

 

 

새벽 4시에 꿈에서 깨니 밖에는 눈이 나리고 있었다.

 

문득.... 임보의 겨울연가란 시가 생각이 난다.

 

 

    이 겨울밤 어디에

 

눈 내리겠네...

 

 

내리는 눈속에

 

   그대 잠들겠네...

 

 

 고운 잠 꿈결마다

 

피는 동백꽃.....

 

 

동백꽃 천만리로

 

    내 무너져 눕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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