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나의 이야기

나는 너를 한번도 떠난 적이 없노라고..

aossaz 2010. 8. 16. 12:42

<카페 조은세상 조은사람들에 올렸던 글입니다....>

 

자성의 집....홈페이지 상담실에 2007년 올라왔던 해바라기님의 질문과

 

그에 대한 스승님의 답변입니다.

 

처음 보았을때....참 간단하며..쉽고....

 

내가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글이었죠.....

 

특히... 파란글씨부분이 제겐 큰 편안함을 가져다 주었죠...^^

 

 

 

그리도 큰 편안함이란....'재회' 였습니다.

 

제가 10대 20대때...힘든 날에는

 

잠자리에 누워...천정을 보면서...

 

가끔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하며 대화하곤 했는데.. 

 

그때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가 익히 교회에서 접했던 근엄한 모습이 아니라..

 

옆집 구멍가게 할아버지처럼...

 

제대로 빗지도 않은 하얀머리와 수염에..머리를 벗겨지고...

 

항상 바보처럼...웃고 있고...털털하고...서투르지만..

 

어떻게 하면 날 위로하고 달래줄까..아주 정이 넘치는 모습이었죠...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르더군요....ㅎㅎㅎ 

 

그때 그 편안함이란..........재회의 그 기쁨이란....^^&

 

 

 

 

<2007년 9월 11일 해바라기님 질문>

 

그러면 그 마음을 넘기 위해서는...

 

마음을 주시하여 관찰하고...

 

내가 있기까지의 모든 존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 마음을 넘어 본질이 된다는...

 

내 안에 본질이 스스로 드러난다는...

 

더 이상 무언가를 할 것조차 없다는...

 

그러한 말씀이신가요?...  원장님...

 

 

 

 

 

 

 

 

<해바라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제목 : 모든 것을 허용하며...


네 그러합니다....

 

 

 

그 마음이 참나가 아님을...

 

이 생각이 나의 본질이 아님을....

 

 

 

모든것을 포용하고 ...


수용하고 ........


허용하여 ........

 

나가다 보면

 

 

 

참나가 웃으며 반갑게 맞이하게 되지요...

 

그동안 수고 많았노라고....


고생했노라고....


나는 한번도 너를 떠난적이 없고


너와 떨어진 적이 없었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