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글 조은 마음/그리스도의 빛

예수와 사탄의 마지막 대면(소설중에서...)

aossaz 2010. 8. 11. 11:48

 

 

 

 

바로 앞 글인 첫대면에 이어...

 

이 또한 디팩초프라의 소설

 

"예수...깨달음의 이야기"(문예출판사)의 내용 중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디팩초프라 박사의 의식수준에 따라 씌여진 소설이기에...나름대로의 해석이나 각색이 적절해 보입니다.

 

물론...특히 기독교신자분들 중에...낯선 분도 계시겠지만..그냥 편히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사탄과 첫대면을 한 후...물론 이때 사탄과의 대화나 접촉은 없었죠(앞의 글...참조)

 

마지막은 결국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이야기를 지혜로운 자에게 듣고...

 

이후 다시 사탄을 만나 처음으로 직면하고 대화를 하게 됩니다

(결국 피하거나 저항하면...다시 꼬~옥 만나게 되죠..).

 

 

광야에서 40일동안...사탄은 예수에게...갖은 유혹과 협박을 합니다

(물론 붓다가 깨달음을 얻을 때도 이런 경험을 하죠).

 

그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에....사탄은 예수에게 간청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는..."도대체 악마가 어떻게 나에게 간청을 한다는 말인가?"하고 되묻습니다.

 

그때 사탄은 팔레스타인과 갈릴리 호수를....너무나 아름다운 환영으로 만들며...

 

"당신것입니다.." 하며 유혹을 합니다.

 

그때 예수는 고개를 저으면서.........."내게 좋다는 것이 쓰레기라는 말인가?....진짜처럼 보이는 게 하나도 없군"

 

그리고는...사탄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아직도 그대가 진짜라고 생각하는가?"

 

그러면서 예수는 손을 들어 올립니다.

 

사탄을 향한 손바닥에서 나오는 빛은 더욱 더 강렬합니다.

 

그러자 사탄은 위협을 합니다.

 

그때 예수는...

 

"이 빛으로 말미암아...실재하지 않는 것들을 사라지게 하소서...사탄의 환상이 사라지게 하소서.."하며

 

온 세상을 빛으로 채워갑니다.

 

....................

 

예수는 결국 지쳐 쓰러진 사탄에게 웃으며 말합니다.

 

"내가 그대의 숨통을 끊지 않은 이유를 아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게 될 때를 기약해서...살려두는 것이네...

 

그런 날이 언젠가 반드시 오겠지..."

 

그러자 사탄은 마지막 비명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한담>

 

저 내용을 통상 기독교에서 해석하는 것을 보면...

 

선과 악의 이원적 대결구도로 몰고 갑니다.

 

예수는 선....사탄은 악...이란 이원적 대결구도로..

 

그리고 선이 적대적인...악을 물리치고..승리한 것으로 해석을 하죠....

 

...그런데...분명..저 해석은 아닐겁니다.

 

그리고..기독교의 저 해석이 인류역사에 가져온...'배타성'과 그 결과까지 생각하면....정말 아찔합니다.

 

 

제가 볼 때.....예수 그리스도는...선과 악을 넘어서 있습니다.

 

그러기에...바로...하나님의 아들...하나님과 하나입니다.

 

 

예수는 자신의 관념이 만들었던...유혹과 위협의 사념체인 사탄과 ...만났고...

 

여러 유혹과 위협 속에서....그것을 그대로 수용해버린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승리입니다...(대결구조는 이원성의 상대를 보다 강하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로써...창세기의 선과 악의 열매로 인한 죄.......다른 말로...선과 악의 분별을

 

한 순간 넘어서버리면서....

 

그리스도가 되었고..하나님과 진정 하나가 된  겁니다.

 

이 이야기를...기독교인들이 가장 이해를 못하는 성경의 '욥기'와 관련시켜 보면..더 잘 이해가 될겁니다.

 

 

위의 소설내용은...그런 예수를 정확히 그리고 있습니다.

 

내가 지어낸 환영으로서의 사탄마저도 사랑해주며...

 

사탄...스스로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될 날까지 기다리는 모습...

 

이게 예수의 진짜 모습일겁니다.....사랑이신 예수...바로 그 모습이죠.

 

그러면서...모든 사람이....바로 나처럼....하나님과 하나이며...그것을 자신처럼

 

깨달아..모두 사랑이 되기를 간구했죠.

 

 

 

 

 

 

그리고 위의 글 중 "아직도 네가 진짜라고 생각하는가?"을 보면 하나 생각난 에피소드가 있죠....ㅎㅎㅎ

 

 예전에.....스승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명상을 하거나...아니면 어떤 상황에서...

 

부정적인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면...이렇게 하라고..

 

 

"거울을 비추어주며..."네가 진짜인 줄 아니....아니거든....

 

너는 내가 지어낸 거거든...자 거울을 봐봐..."하면

 

 

 

 

어떤 존재든...사념체든..."(귀엽게)...포로로~..."하며 사라진다고...ㅋㅋㅋ

 

그때...웃으면서..가볍게 말씀하실 때는...그런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그리고 저 내용을 보면서...

 

그때 말씀.............아....저거 였구나...싶어...

 

뒤늦게 하나를 또 배우는 듯 해 기분이 좋네요...

 

아마...디팩 초프라의 소설이기는 해도...제가 볼 때는 오히려...여러번 번역되고..짜집기한 성경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잘 반영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관련 꿈....

 

http://blog.daum.net/vialux/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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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vialux/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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