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 영(O)

 

 

 

 

모든 것의 근본은 영(0)입니다.

 

천지만물과 사람 그리고 물질, 비물질 모두를 있게하는 근원은 바로 영(靈, O)이며

모든 것은 영(靈, O)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에 깃들어 있는 근원도 바로 이 영(靈, O)이니

 

우리는 일러 그것을 영혼(靈魂)이라 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진실로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영(靈)과 혼(魂)은 같으나 별개의 것으로

 

영(靈, O)은 참나요,  

 

혼(魂)은 가아(假我) 즉 에고(ego)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靈, O)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혼(魂) 자체가 마음으로서의 에고(ego)인 것을 알아야하며

 

또한 그 마음... 즉 우주전체의 혼(魂)을 다 감싸안고 수용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앞으로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합니다.

또한 이 영(靈, O)은

 

사실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텅빈 상태... 말그대로 공(空)이기도 합니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으니 또한 모든 것의 근본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 근본이 되는 영(靈, O)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있는 그 모든 것의 근본은 사실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오온개공 ( 五蘊皆空 )" 이 그것이지요.....

이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니

 

그 시작은 영(靈, O)이나 모든 것을 만들고 있게하고

 

또한 변화하여 결국은 다시 영(靈, O)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우주의 처음이요 또한 끝입니다.

 

                                                                                                                 김상욱 - 자성의 집 -

                                                                                                              www.aossarea.com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