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의 집 이야기/김상욱님의 정신과학

비교하는 마음과 열등감

aossaz 2010. 9. 18. 00:58

<  비교하는 마음과  열등감 >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마음은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 만들며 

그로 인해 다른 사람을 피해입히고 상처주게 됩니다.

또한 그 마음은 자신의 열등감으로 이어지고 나타나며 

이는 서로 연관되어 작용합니다.

자신의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자신을 과장하고 내세우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위장하게 됩니다.


     1. 나에게는 비교하는 마음과 열등감이 있는가...

     2. 있다면 어떤 형태로 나타나며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3. 나에게 그 마음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4. 앞의 물음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생각합니다

     5. 그리고 자신이 그 마음을 정말 절실하게 원하며 필요로하는지를
         반문하며 자신을 느껴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cafe.daum.net/NGCK/DwN2/174?docid=1HuJY|DwN2|174|20100819131430>

 

 

 

열등감이 우월감과 다르지 않다..다시 말해  우월감은 동전의 양면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우월감은 가장 자주 따라오는 방어 또는 도피의 방식이다.

 

(물론 본인은...자존심이나 자신감이다...라고 그럴싸한 단어로 치장해 놓지만....)

 

 

심지어는 마음공부를 하는 도판에서조차....저런 형태의 왜곡된 열등감을 의외로 많이 보게 된다.

 

예를 들어..."나는 의식수준이 높다...나는 세상을 구할 것이다....나는 전생에 이런 사람이었다...

 

내가 유명한 도인을 만났고....나는 영성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고...그러니

 

니들은 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냐 등등..." 식의 태도로....

 

남을 비난하는 중에... 자신을 높이려 한다(그러고 보면...버블효과는 부동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ㅎㅎ)

 

하지만....그의 행동을 잘 들여다보면... 과거의 상처나 열등감을 숨기고....

 

우월감을 통해 과도하게 보상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사람에겐 결국 사회적 성취이든 마음공부이든...

 

오히려 참나를 가리는 에고의 화려하고 사치스런 치장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런 치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교하는 마음'이라는 장신구가 더욱 더 필요하게 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그것이 사회적 성취이든...아니면 영적 추구이든...

 

참나는 어느 순간에 그런 추구를 멈추게 만든다.

 

그것을 모르는 그에게 그 사건은 고통이나 실패로 경험된다..(상위자아의 의도)

 

그러나 사실 이것은 축복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 속에

 

자신이 숨겨온 그 어둔 지하실의 문을 열고 빛을 비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성원 "리버스코스"에...처음 나오는 수업의 선언들이..

 

1. "나는 나에게서 비롯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또한 그대도 받아들인다"

 

2. "나는 나 자신의 어떤 모습에 대해서도 스스로 심판하지 않으며 

 

     같은 모습에 대해 남을 심판하지 않는다"

 

4. "나는 이제 그것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5. "나는 그 누구와의 어떤 관계에서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으면 화해의 길고 가고 있다".

 

인 것이다.

 

 

이렇듯...자신의 상처나 열등감 등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일때....

 

나를 진정으로 수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남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왜....이 내용이.....리버스코스의 처음에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