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있어 참된 스승은...'거울'처럼...나를 그대로 비추어 주는 존재이다.
서로를 통해 서로의 '있음'...를 확인한다.....
거 울
거울은 그대의 모습에 집착하지 않는다.
거울은 그대에 대한 기억을 만들지 않는다.
거울은 그대에 대해선 두 번 다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거울은 어떠한 향수도 품고 있지 않으며,
'그는 너무 아름답다! 언제쯤 그가 다시 올까?' 라는 생각을 품지도 않는다.
거울은 그대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사라지는 바로 그 순간, 그대는 이미 사라진 것이다.
거울은 무집착이다.
그대가 거울 앞에 있을 때, 그대는 그곳에 존재하게 된다.
거울은 그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환영하고, 진정으로 가슴으로 대한다.
하지만 그대가 사라지는 순간, 거울은 다시 텅 빈다.
이것이 바로 무집착의 비결이다. 세상에 어울려 살아가면서도
세상 속에 속해 있지 않는 비결인 것이다.
사람들을 사랑하라.
그러나 집착을 만들어내지는 말라.
집착하는 마음은 거울과 같은 마음을 잃어버리게 할 뿐이다.
거울과 같은 마음이 깨달은 마음이다.
- 라즈니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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