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의 집 이야기/김상욱님의 정신과학

정신작용에 대한 이해(3) --- 마음의 인지과정

aossaz 2010. 1. 7. 01:42

다음으로 우리의 마음이 인지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이는 두뇌에서 정보가 처리되어가는 과정인데....

예를들어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기만 하면 그냥 자동으로 마음이 불편해지고 미운생각이 일어납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왜 그럴까요...??

 

간단합니다.

 
나의 정보안에 < 저 사람은 미운사람이야 > 라고 하는 정보가 이미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래서 거의 반사적으로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우리는 그것을 어찌할 수없는 것으로 여기며 그를 계속 

미워한채 살아가게 됩니다.

 

어떤 사람에게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생선종류이지요....특히 가시가 많은것은....

어릴적 생선을 먹다 가시에 걸려 죽을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생선은 이제 자신에게 < 먹지 못하는 음식 >으로 기록되어 있고 생선을 보는 순간 

그 기억이 떠오르며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게 됩니다.

 

예...바로 이런것입니다.

내가 저장하고 있는 정보 또는 기억 이런것들에 의해 우리의 신경은 반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마음 때문이라고 말하게 되지요

 

아니면 그저 내가 그 사람과는 맞지 않는가봐....

혹은 전생에 나쁜 인연이 있는가 보지뭐....등으로 생각하지요

 

마음이 인지되어지는 과정, 나의 정보가 처리되어지는 원리를 잘 이해한다면 그리고 앞에서 설명된 

주체성의 인식에 변화가 오게 된다면 이제 조금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삶의 전반적인 현상에 대해서도 적용해 나갈수가 있습니다.

 
다음편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성원...김상욱원장님의 글... www.aossa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