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영혼이 전해주는 이야기-자성의 집

마음을 사랑하십시요...

aossaz 2011. 1. 27. 01:44

우리는 마음 그것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은 마음이 곧 자기자신이나 다름없음을 말합니다.

마음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입니다.

그것이 또한 마음의 속성이지요
살아있는 짐승이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것과 같듯이 마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살아있다는 자체가 곧 어떤 형태로든지 마음이 움직이고 또 쓰이고 작용하는 것 입니다.
이말은 마음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 때문에 우리는 괴로워하고 상처받고 슬퍼지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왜 그런지... 무엇이 그렇게 하는지....는 좀더 마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그때가서
저절로 알게되고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그 마음을 좀더 통제하고 다스리기 위해서 어떻게하면 좋은지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마음을 사랑하시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사랑한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사랑하게 되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냥 좋고
또 그 편이 되고 그 대상을 감싸안게 되지요

남녀가 사랑하게 되면 그렇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 때 그러합니다.
거기에 무슨 이유나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지요
그냥 이유없이 무조건 그 대상을 그 현상을 받아들이고 아끼고 그리고 귀하게 여기게 되는것을
말합니다.


마음....
그것을 그렇게 그런 방법으로 대해 주시라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무슨 마음을 일으키게 되어도 무슨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하여도 어떤 상황이
나에게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마음을 가져다 주어도 .....
그 마음을 그 현상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우리가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과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어떤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 마음을 인정할 수 없어 괴로워하고 고통받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그 상황이나 환경은 이미 그렇게 만들어지게 되고
그 미워하는 마음을 어쩔 수 없어서 그냥 미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미워하는 마음 ... 그렇게 하고 있는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람이 죽도록 밉고 싫다... 라는 생각 때문에 미운것이 아니라
그렇게 미워하고 있는 자신을 그 미워하는 마음을 그냥 사랑하는 사람처럼
감싸안을 수만 있다면
사랑할 때 일어나는 마음처럼 그렇게 이유없이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 밉다는 생각.... 그리고 그 미운 마음과 감정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 입니다.
어쩌면 오히려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이 편해지고 상대방이 이해될 지도 모릅니다.

잘....사랑하게만 되다면 말이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입니다...내가 지금 미운 놈이 있는데 밉다...밉다.... 미워죽겠다....
한들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그 사람이 밉지 않게 말입니다.
아니면 밉다...밉다...하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미운 놈이 이뿐짓을 하여 내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주겠습니까?

그러니 그리하시지 말고 그 미운 상대방을 잘 되지도 않는데 애써가며 사랑할 것이 아니라
그리하고 있는 내 마음을 나 자신을 그냥 좀 어렵더라도 사랑해 보시라는 말입니다.
이거이 더 쉽고 빠른 방법일테니 말이지요.....


그리고 그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큰가에 따라 이 방법은 조금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아주 깊고 오래된 마음의 상처나 자신이 현재 처해져 있는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그리 쉽게 해결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좀 다른 방법과 처방이 필요하지요....
그것은 또 다음에 설명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 마음을 사랑하는 방법과 효과에 대해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어지간한 마음에 대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연습이 많이 되면 될수록 보다 더 쉽게 마음이 다스려지고 마음으로부터
자유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지겹고 힘겨운 대상이 아니라 필요하고 고마운 동반자로 점차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첫걸음 입니다.

마음....
 
그러니까 자기자신을 버리고 지우고 억누르고 통제하고 경계해야 될 대상으로 만들지 마시고
오히려 그 반대 그러니까 자꾸 껴안고 토닥이고 받아들이고 미안하고 사랑스러운 대상으로
만들어 나가야 되다는 말입니다.

제가 들은 얘기로 어떤 마음 수행의 방법으로 마음을 죽이고 버리고 자꾸 타도해야 할 무슨
큰 적인것 처럼 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그것은 정말 좋지 않은 방법이요 또 그렇게
하면 할수록 정말 진정한 자신과는 자꾸 멀어지게 됩니다.

이 우주 자체가 사랑인데....
이 우주 자체가 곧 마음인데....

그 사랑과 자꾸 멀어지고 떨어져서는 정말 점점 더 엉뚱한 곳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러니 혹 자신이나 주변분중에 그런 수행을 하시거나 하신적이 있다면 지금 바로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마음공부의 초기 단계에서 방편으로 쓸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길어지면
결코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하시고.....


하여간 여러분 
오늘 말씀드린 결론은 이것입니다.


        " 마음...  자기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정~~말  사랑합니다.....^^&

                                                                                                      - 축복 김상욱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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