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영혼이 전해주는 이야기-자성의 집

사랑하는 친구여~

aossaz 2011. 2. 17. 02:47

뒤를 돌아보니 아픈 기억이요

좌우를 돌아보니 힘들고 슬픈 일 뿐이네

앞을 내다보니 한치앞을 볼 수 없어

나오는 건 그저 한숨뿐이라.....


하루 하루가 그저 그렇게 의미없고 덧없이

또 그냥 저냥 흘러가니

언제까지 그렇게 살다가 가시려나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은 또 주어지고

가는 길 힘들어도 가는 걸음 무거워도

거미줄에 걸린 한마리 나방처럼

빠져나올수도 없는 인생이여....

다음생이 있어도 또 이렇게 오시려나


큰 나무 깊은 뿌리 넓은 그늘 드리우는

한그루 소나무처럼 의연하고

드넓은 창공에 높이 날아

큰 날개짓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처럼

그 깊고 장대하던 꿈은 어디가고

현실앞에 고개숙인 초라한 슬픈 사슴이여



그대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 영혼인지를 언제 잊었는가

그대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인지를

무엇이 그대로 하여금 망각하게 하였는가


깨어나라....

그대 혼에 잠든 그 위대하고 장대한

멋지고 찬란한 꿈으로 다시 태어나라


언제나 그대를 기다리는 그 눈부신 빛의 고향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라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자성의 집...김상욱 원장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