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돌아보니 아픈 기억이요
좌우를 돌아보니 힘들고 슬픈 일 뿐이네
앞을 내다보니 한치앞을 볼 수 없어
나오는 건 그저 한숨뿐이라.....
하루 하루가 그저 그렇게 의미없고 덧없이
또 그냥 저냥 흘러가니
언제까지 그렇게 살다가 가시려나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은 또 주어지고
가는 길 힘들어도 가는 걸음 무거워도
거미줄에 걸린 한마리 나방처럼
빠져나올수도 없는 인생이여....
다음생이 있어도 또 이렇게 오시려나
큰 나무 깊은 뿌리 넓은 그늘 드리우는
한그루 소나무처럼 의연하고
드넓은 창공에 높이 날아
큰 날개짓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처럼
그 깊고 장대하던 꿈은 어디가고
현실앞에 고개숙인 초라한 슬픈 사슴이여
그대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 영혼인지를 언제 잊었는가
그대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인지를
무엇이 그대로 하여금 망각하게 하였는가
깨어나라....
그대 혼에 잠든 그 위대하고 장대한
멋지고 찬란한 꿈으로 다시 태어나라
언제나 그대를 기다리는 그 눈부신 빛의 고향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라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자성의 집...김상욱 원장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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