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영혼이 전해주는 이야기-자성의 집

이 유

aossaz 2015. 7. 22. 00:52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이유 
  

처음엔 몰랏지요 
  
몸을 만들어 마음을 만들어 
왜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이 ㅡ모두가 내가 만든것임을 알고 
이 ㅡ 모든것이 환상임을 알았을때 
  
처음엔 당황햇지요 
  
내가 왜 그랬던가를 
내가 왜 있는가를 
  
그 내가 없는 것임을 알고 
그러고도 있어야 할때 
  
비로소 조금 편해졋지요 
최소한 이유는 알게되엇으니까 
  
있어도 언제든 없을수 있으니까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것조차 없는것을 
  
그래도 증명할수 있었으니..


                          - 김 상 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