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런던의 안개를 노래하기 전까지 그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잡담>
물론 시인이라고 윗글에 쓰긴 했지만...오스카 와일드는 화가인...
제임스 휘슬러가 런던의 안개를 그리기 전까지 그것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우리 시인인...김춘수도 자신의 시 '꽃'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내가 그의 이름이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이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아마 양자역학으로도 설명이 될...싯구다...^^)
"내가 '있으라' 함에....있었다..."라고 창세기에 나온 것처럼
내가 있으라 하기에...모든 것은 의미의 공간과 시간으로 창조된 것이다...
내가 사라지면.....빛이 꺼지면 모두 사라질 것들이요...그래서 꿈이라고 한다('길을 잃은 그대에게' 중에서)
무엇이 참이며..무엇이 나인가?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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