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의 집 이야기/김상욱님의 정신과학

삶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1) - 5월 마음강좌

aossaz 2011. 7. 20. 16:43

자성의 집

5월 마음강좌



‘삶’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5월 28일 대구 자성의 집

김 상 욱 원장님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이야기는.... 어찌 보면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입니다.....ㅎㅎㅎ.

짜도 나올 것도 없죠. 그냥 얼굴 한번 보고 우리들 사는 이야기하다가... 또 재미나게 놀다가....하는 것................사실 .그게 다 아니겠습니까?.............ㅎㅎㅎ

지난 달............‘나는 무엇인가?’에 대해.......이야기한 것을 적어놓을 걸 보니... 나름 잘 풀어져 나갔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가 말로써 전해질 때........우리의 .이성이 먼저 판단합니다. 거기를 거쳐서 자기방식으로...........그 말이 자기(가아) 안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수없이 해온 이성, 감성..........소위 나(가아)를 만들고 포장하고 있는 것들이죠...........그것들이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나(가아)로서 작용했는데........ 과연 내가 바뀌어진 것은 뭐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성이나 감성보다는 나의 느낌이 어떠한가?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그것이 되어야 비로소 ‘소통’이 가능하죠. 서로의 가슴을 열어놓고..............영혼의 통로를 열고 함께 하고 있을 때........그럴 때 .무언가가 절실한 것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세상에 여러 종교가 있고.......교회나 절이나 수백 수천의 신도들이 있습니다.... 목사나 스님이 말하는 내용 그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 맞는 이야기죠.....그가 다른 사람의 말을 옮겼든......아니면 자기 이야기든....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으러 거기 온 사람들이 왜 알지 못하느냐?................그것은 각자 안에 작동하는 그 나(가아)라는, 그 생각의, 그 마음의 시스템을 통해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로 그 나(가아)라는 시스템을 한번 뒤바꾸어 놓지 않으면.... 우리 가고자 하는 ‘길’에 있어 나가는 과정이나 속도에 진전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이제 머리와 가슴이 뒤바뀌었다 할지라도, 그래서 자신이 다 되었다고 생각했을지라도 그 시스템(소위 끌개장)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또 이전 상태에 빠져드는 수가 있습니다.


방금 말한 예에서 처럼...........우리들의 ‘소통’이 일방통행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비록 내가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가 모인 이 공간안에서 각자가 자신의 마음을 최대한 열어놓고... 몸을 이완하고...가슴을 열어놓았을 때... 비로소 이 안에 살아있는...소통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만....... 제 이야기를 여러분이 열 번... 백번을 죽을 때까지 듣는다 해도 여러분이 지금 바로 여러분 옆에 있는 사람과 ‘하나’가 될 수 없다면.......제 말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실 이야기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얼마나 마음을 열 수 있느냐?”가 바로 포인트(point)이고 키(key)입니다. 즉 “내가 바로 옆에 있는 이 사람하고 얼마나 ‘소통’이 되느냐”가 제 이야기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비중감이 있다고 중요하게 여기면서......내 옆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당신이 뭘 알겠느냐?”..........이렇게 되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 이야기입니다. 저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나 모두 똑같다는 말입니다. 지금 계신 여러분 한분 한분의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알게 해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사실 지난 달.... 이야기했던 “나는 무엇인가?”가 여러분에게 다 소화되었으면 이 이야기는 필요가 없어요.....^^...................내가 무엇인지에 대해 내가 알았는데..........삶이 뭐고...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그저 군더더기에 불과한 겁니다. 정말 지난 달 이야기로 다되었다면...얼마나 좋을까요?.............^^


어찌 되었든................이렇게 다시 만날 인연이 되었으니 오늘 주제인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을 하나 드리죠....  여러분 삶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깨침님 : 경험입니다...

최재찬님 : 내가 무엇인가를 경험해나가는 과정이고.........살아지는 것이고 동시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윤여일님 : 다 들이쉬고 다 주는...내 숨이다............


여기서 그만 해도 되겠네...ㅎㅎㅎ.........이런 고수들과 있으니 숨이 막히려 그러네...ㅎㅎㅎ


삶을 사는 내가 있으니 삶이 있는 겁니다.......내가 없다면 삶이 없는것이죠...........그런 나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보죠........내 몸에 60억개의 세포가 살고 있고..그 하나하나가...한 사람이다..이렇게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내 몸에 있는 세포가 나 모르게 죽고 나고 하는데... 똑같이 우리 지구에 60억명이 사는데 이 순간에도 한 생명이 죽고 또 태어나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하늘의 별을 보고 있는데... 여러분 알잖아요?.......^^...........우리 왜....동화나... 드라마보면...............사랑하는 남녀 둘이 앉아.. “저별은 나의 별......저 별은 너의 별”그러잖아요. 그날.........갑자기 별을 보면서.........“그래 맞다. 저 별 하나가 곧 내 하나인데......”이런 생각이 막 드는 거예요.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면... 우리가 지금 육안으로 보는 것은 사실 별이 아니라 별빛이죠.... 그 별 하나하나가 지구와의 거리에 따라 몇 광년 이렇게 부르죠........ 그렇게 보면 이미 그 별이 없어졌는데.... 그 빛이...지금 내 눈앞에 비추어서 그 별을 보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없어진 별인데...........그 빛만 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제가 하고 싶냐면........... “내 하나가....내 하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것... 사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떤 행성하나와도...어떤 별하나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입니다.

여러분도 몸속에 영혼이 들어가서 인생을 경험하고 살면서.....상처입고 힘들어하고....앓고......드러눕고.....하다보면............이렇게 살고 있는 자신이...자꾸 작아지고........ 그 현실이란 것 앞에 자꾸 쪼그라 듭니다. 20대에는 마치... 세상 다 갖은 듯 하다가......나이먹어 결혼하고........애낳고 하다보면..............거미줄에 얽히는 것 같고, 그럴수록 나는 자꾸 쪼그라들죠.

내가 하고픈 이야기가 이겁니다.............비록 여러분의 영혼이 지금 몸 안에 들어가서......여러가지 현실 속에 살아가면서 이리 치고 저리 치고 하다가 이렇게 쪼그라들었다고 생각하고 믿는데.........사실 .이건 내 생각, 내 마음이 쪼그라든 것이지...............내가 처음 몸을 입었을 때...갖고 온 내 영혼은 절대 쪼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지금 죽었다고................그래서 이제 몸을 벗고 영혼이...되었다고 가정해보십시다. 스스로 여러분의 영혼의 크기가 얼마나 될지 한번 측정해보십시다.

내가 지금 죽어....... 내 영혼의 크기를 한번 느껴보세요................내가 얼마만한 크기의 영혼인 것 같은지......... 현재 내가............이 우주공간을 뻗어 나가서......... 어디까지 뻗어나가지는 것이 나인가 느껴보면.............이제 더 이상 안 뻗어져 나가는 데가 있죠...   그게 ‘나’고........‘.혼’이라고 합니다. 그 혼이 나가다가 한계에.... 저항에 부딪히면 더 이상 뻗어나가지 않아요..

그러니까 “내가............내가...........있다”는게 그냥 요 조그만 ........몸안에 있는 게 ‘내’가 아니다. 만일 이 사실을 늘.........................알고 있는 상태가 되어 있으면............다시 말해 이 사실을 머리를 써서 아는 것이 아니라 ‘늘 그 상태가 되어 있으면’ 더 소통과 .전달이 잘 되어 집니다.

우리가 마음이 열려 있으면..............느낌의 경계(boundary)가..............즉 공간장이 달라집니다. 내가 아무 저항이 없이 그 상태로 있으면............“아무 것도 느낄 것이 없다”.........이말입니다. 모든 것이 ‘그냥 지나가니까’............그 상태에서는 그냥 “.내가 필요한 것만 느끼면 됩니다”. 나머지는..........다 통과되는 겁니다. 그것이 생각의 작용이고 영혼의 시스템입니다.

그런데..................반대로 내가 나를 자꾸 ...작게 작게 위축시킬수록 인생이 어렵고 문제가 많고 고달파집니다. 쉽게 말해 내가 작은 나를 가지고 살면 고달픈 삶이 되고... 내가 큰 나를 가지고 살면.........‘살아가지게 됩니다’(길의 사족 : 그냥 수동적이고 무력한 삶의 의미가 아니라 한산스님의 시“청산은 나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날더러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미움도 버리고 그렇게 살라하네.................”에 담긴 그냥 저절로 살아진다는 의미...여시아문, 가라사대.... 등의 의미와 유사함. 걸림없는 대자유 무애행의 의미) ............이렇게 살아가십시오(길의 사족 : 뒤에 다시 나오지만... 내가 없는 궁극의 상태에 가서........처음과 끝이 하나된 상태........세상을 향한 .사랑과 창조의 열정과 의미가 이어짐).


... 그럴 수 있기 위해서 우선........다시 한번 영혼의 각성을 하고..........이야기를 계속 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살아서 생각(의식)의 크기가 1에서부터.................9까지 이렇게 있는 것처럼 죽어서도 똑같습니다......현재 내가 살아있을 때 나의 의식이 3이면 죽어서도 그대로 나의 의식은 3입니다. 이 이야기는 뭐냐면은 “사는 거나 죽는 거나 똑같다” 이겁니다. 물론 살았을 때와 죽었을 때 경험은 다르지만............그 영혼이 의식적으로 느끼는 상태는 살았을 때나 죽었을 때나 똑같습니다. 그래서 삶과 죽음은 늘 함께 하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같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느낄 준비를 하고............내쉬면서.....그 공간안에 현재 느낌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전 과정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미리 짜여진 각본입니다...........그런데 .이 말이 애매하거든...........“.이렇게 다 짜여 있으면 내가 할 게 뭐가 있냐?”.........“.그러면 사는 의미가 무엇이냐?”......

..그런데 여러분 정말 여러분의 삶이 모두 정해져 있다는 것을 믿어요?...........^^

(나무님...윤여일님 최재천님의 이야기)


믿는다는 것은 ‘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틀린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마음에서....어떤 이야기를 해도.....틀렸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게 내 관점입니다. 다 정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맞고.... 큰 테두리는 정해졌고............그 안에 작은 것은 의지로 바꿀 수 있다라는 말도 맞고.....그런게 어딨노.........죽으면 그 뿐이지..........도 맞고.........다 맞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그게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든 그 사람...그 영혼의 자유이고.....누군가 .그것에 대해 맞고 틀렸다고 할 수도 없고..........해서도 안됩니다............왜냐하면 그 사람이 생각하는 그것을 삶을 통해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이 ‘삶’이란 말입니다. 그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최대한 누리고... 즐기고 경험하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란 말입니다. 그게 神이 우리에게 허용하신 ‘시간’이란 말이죠. 어떤 순간에도....어떤 사람이..........와도.......... 모든 관점이 다.............허용하고 또 허용해야 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유일한 점입니다.

아무리 높은 경지에 가고......오랜 세월 .수련하고 도를 닦아.... 천리안 만리통이 열렸다 하더라도......물론 그가 나름대로 거기 갈 때까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겠습니까?...^^ 그런데 어느 날 그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말 한마디 “제가 이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데...”했는데 그것에 대해......“마..........그거 틀렸어..그러니까 안 되지”.......그러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말을 건넨 그 영혼에게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되겠습니까?


“모든 것을 다 허용하면 됩니다. 그냥.........”.

그거 하나면..........우주 어떤 공간 어디에서 그 누구를 만다더라도...........“..다.........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내 마음이 열려 ...상대를 허용하게 됩니다. 만일 내가 허용하지 못하면..............그로 인해 대상이나 상대가 생겨나게 되고........그 대상에 대해 내가 상대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왜 틀렸는지에.........대해 그 사람에게 평생 설명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설령 내가 아무리 설명을 잘해주었다고 한들....... 그 사람과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 필요없고............“내가 당신의 생각을 다 받아들일게”..............“당신이 어떤 생각을 해도 내가 다 받아들일게” 하는 그 진실된 마음 하나로..........그 영혼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둘이 되어 문제가 있지..........하나가 되면.......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면................구체적으로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좋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이해조차 안되는 데............존중이 되겠습니까...? 또 더군다나...................사랑은 도저히...........먼 나라 이야기죠.

마음을 닦고 공부를 하다보면.............100%은 아니지만..........70~80%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내가 있다는 것................ 그게 필요하죠.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그게 더 필요한 거죠..............

말보다 절실히 필요한 것은..............현실에서 “이게 되어야............된다”는 것입니다.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는 것은 인정해야죠. 자신을 인정해야지..실마리가 풀려갑니다.

(최재천님의 ...........무조건적 이해..........)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내가 마음이...... 가슴이 열리고...그 사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10%에서 80%................80%되면..........이제 상대방을 존중하려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내가 소중하듯이.............내가 지구같고............별하나 같고...........이렇게 존귀한 존재인 것을 내가 먼저 알아야 옆 사람도 소중해지지...........자기 소중한지 모르는 사람은........다른 사람 소중한 줄 모릅니다. 내가 아프면...지구도 아프고....내가 기쁘면..........지구도 같이 기뻐하는 것을 알고..같이 깨어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그가 상대를 100% 이해하게 되면..........이 말이 다 필요없습니다. 그 사람과 내가 완전히 ‘하나’가 됩니다.

이렇게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니까...“내가 힘든 만큼.................그도 힘들어하고.................내가 미워하는 만큼..........그가 나를 미워할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렇게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고 나니까..........내가 그렇듯.......저 사람도..내가 모르는 부분을 갖고 힘들어하는 것을...알게 되고, .상대방이 미워하는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에 대해서도 알아집니다.


사실........내가 상대방을 다 이해하지 못하는데......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100% 이해해달라고 하는 것............그것은 ...ㅎㅎㅎ.........“대접받고 싶은 만큼.........상대를 대접하라”...........이렇게... 노력하는 겁니다. 내가 배려하고.....내가 이렇게 했을 때.............상처받으면........미안해하고......사과하고........... 인간적인 현실세계에서 꼭 필요한 겁니다. 이것이 기본인데...........이것도 되지 않고서......ㅎㅎㅎ.....

다 이렇게 되어졌을 때..................내가 상대와 ‘하나’가 되었을 때.......우리는 ....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저절로 “사랑이 되어져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우선 인간적인 차원에서 이해와 존중 노력과 성찰은 계속해 나가야 하는 겁니다..............


그러나 도무지...............내가 죽었다 깨어나도.........이해와 존중이 .안되는 것 같애........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돼....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인간적 노력으로는 도저히 안되는겁니다.

그럴 경우 어찌 하나........?

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는 만큼.,.....그 사람을 허용해야 합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모든 것을 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사람의 모든 모습, 모든 행위, 모든 말과 표현 등등... 그 사람의 모두를...전체를 다 허용하고 받아들여야만이 됩니다......


그럼.................그렇게 하려면.........어찌 되야 하느냐? 다시 말해 그와 하나가 되려면.........어떻게 되야 하느냐?

하나뿐입니다.......................................................................“내가 없어야지”...........“.내라는 것이 없어야지”...........

그 사람을 100% 허용하게 됩니다.

내가 요만큼만 남아도............내가 다 없어진 줄..........다 된 줄 알았는데...........요만큼만 남아도..............솔직히 神은 어느 우주 천지구석에서.......가져다가 딱 앞에 갖다 놓습니다.


“아직 니가 있잖아 왜 없다하는데...............”


(최재천님..............달걀과 닭...........수용이 먼저냐..........수련이 먼저냐........)


자연은 100% 허용합니다....

꽃은 피어.............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죠...

우리가 왜 자연에 끌리느냐?........

.자연은 우리에게 억지로 무엇을 가르치려고도 요구하지 않지만.......그런데.........우리는 찾아가요.

그 자연이 가지고 있는 힘 때문에..............

그렇게...............가다보면.........내가 간만큼 경험해지고......자기 것이 됩니다.

내가 가벼워지고 나면...........내가 좋죠................^^...........


그래서 이해하고 존중하고..........하라는 겁니다.

아직 ‘내’라는 것이 다 없어지지 않고.............남아있기에........이해와 존중이 어렵고..........상대성을 갖고................그 상대에게 머리를 갖고 애쓰게 되지만...........점차 애씀이 자연스럽게 되고............그 경험과.............수용의 폭이 넓어질수록...........애쓰지 않아도........되어집니다..............그래서 결국........삶의 많은 부분들이............80~90%가......이제 애쓰지 않아도..........그냥 되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요만큼이라도 남아있으면.........이 우주가 아주 영리해서.........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나타내 줍니다..............그래서 어찌 보면 이런 이유 때문에 神은 위대한 겁니다................

그렇게 내게 남은 ‘나’의 모습이 내게 나타나고 다가왔을 때..........“.상기하자....다시 깨어있자”는 메시지를 주는거죠. 근본과 기본은 다질수록.........좋습니다..........내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 못하는 것도........실은 아직 내가 조건을 남겨놓고.............머리로 .생각하고...애쓰는 부분이 남겨져 있고.....하니까.........그것을 알려주기 위한 겁니다...


내가 현재 살아있는 자체가 가장 큰 선물인 동시에 가장 큰 공부입니다. ......영어로 ......present란 단어가 있죠. ‘현재’란 뜻도 있고....‘선물’이란 뜻도 있고......그 의미를 보면 “왜 현재를 선물이라고 할까요?”................... 현재임과 동시에 그것은 선물입니다. 삶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그만한 선물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내가 내 손에 주어진 선물을 어떻게 쓰는가는 각자의 몫입니다...........

그리고 왜 ........ 또 현재라고 표현했는가? 왜 현재만을 선물이라고 했는가?..........

어제가 있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사는데.............

(어릴적.........이야기...............살아야 할 이유................지키라는 이야기....)


태어나면...............살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값을 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하러 사느냐고 할 때...............대답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는 것도 아니고........안 사는 것도 아니고...................


자 오늘 내가 산다....

그리고 .내일이 되었다. 즉 오늘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어제고...........내일이 오늘이 되고...............

어제 산 것하고........낼 살 것하고........

오늘을 살지만...................어제 따라 다니고............낼 따라 다니고...........같이 따라당깁니다.


그런데....어제가 있습니까?.....없는거고.......................내일이 왔습니까?.......안왔죠.....

내일은 아직 안 온 거고...내일은 내일 되 봐야 아는 거고.........

그러니...................오늘 그냥 살면 되는 거고.....

오늘 살면서 어제꺼 가지고 당기지 말고...

.오늘 살면서 오지도 않은 내일꺼 땡겨넣지 말고...

.........“오늘 걱정은 오늘로 족하다...내일 일도 그렇고.....”라고...

그러니까...........“.오늘을 살아라” 이런 이야기죠.


.그래서 ............현재다.............과거도 필요없고............미래도 필요없고 ..그냥 삶을 사는건데..

뭐 어쨌든........다 좋은데...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그러면.............사람이 열정이 없으면.................어제도 오늘 같고..............오늘도 내일같고..........내일도 내일같고..

그래서...................“열정이 필요하다.........................” 잠시 후에 다시 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