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꿈에 본.......책...나가쥬나...

aossaz 2011. 8. 1. 13:18

 

어제 낮에 본 꿈..............

 

들샘출판사를 운영하는 선배(깨달음의 향기와...길을 잃은 그대에게를 출간해주었던...)가....

 

3개의 커다란 창고를 보여준다.

 

마지막 창고에는........... 책을 만들기 위한 여러 기초재료(종이 등)이 가득 쌓여 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니..............구석에...........아이들을 위한 서점이 있다.

 

아이들에게 무슨 책을 사줄까............이리저리 보다...

 

그 서점주인의 책장을 보니.................5개의 하얀 표지의 책이 있다.

 

뚜렷이..............'초월'이라는 책 제목이 보인다.

 

그 옆에는 '나가쥬나'라는 책 제목이 보인다. 나머지 책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또 옆에는 구입할 수 있는 하얀 '나가쥬나'란 책이 보인다.

 

어떤 글귀가 있나...........하며 그 책을 펼쳐본다....

 

하지만 뜻밖에 그 책에 글귀는 전혀 없고...........

 

책이 사진들로만 구성되어 있는데..............그 사진들에는 공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리고 그 사진들의  군중들속에는.........모두..'하얀.빛의........존재'가  들어가 있다.

 

 

 

 

 

 

 

 

 

'나가쥬나............나가쥬나..............익숙한 듯 한데...

 

무슨 뜻일까 싶어............

 

궁금해하다가.................

 

오늘......지금.......검색을 해보니...............'용수보살'이라고 한다.

 

들어본 적이 있다.

 

용수보살을 찾아보니.....................불교의 '공', '세속제, '중도' 에 대해 이야기한 분이다.

 

그의 게송 하나 적어본다.......

 

 

“생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상주하지도 않고 단멸하지도 않으며,

하나도 아니고 다르지도 않으며,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다

 

[不生亦不滅 不常亦不斷 不一亦不異 不來亦不去]”

 

 

 

왜 '나가쥬나'란 책에 글귀는 없고............

 

군중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만 있었을까요?...

 

왜... 군중이 있는 모든 곳에.......나가쥬나가 있었을까요?......

 

여러분은 이제 아시나요?.............

 

공놀이나 즐깁시다....................^^

 

 

 

 

 

 

문득.....깨달음의 향기 중................다음 글이 떠오른다....^^

 

“그저 모든 것 바깥에서 보고 있는데

나오고 돌아가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그 생각이 왔다갔다 할 뿐...

 

지금 내가 나의 생각으로 나의 상태가 불완전하고 부족하고 미지이니

언젠가 완전해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지금 나라는 생각으로 지금 현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그 현재를 불완전으로 보고 규정짓고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지금 이 순간 그 밖에 있으면

지금 이 순간 그 안에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은 잘 돌아가고 여여하다.....

 

그래 참으로 그러하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고 있는 그대로가 여여하다.

 

부처께서 이것말고 또 다른 말씀을 하셨겠는가

또 다른 말씀이 필요했겠는가

 

나는 다시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있다. 지금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