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경전이 적힌 네모난 흰떡..그리고 빛..

aossaz 2009. 10. 18. 23:14

에피소드 #01

 

꿈속에 거리를 청소했는지...

 

양손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쓰레기 봉투를 들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 차에 올려주려 했는데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내일 다시 쳐가겠지"하고 쓰레기봉투를 일정한 곳(전봇대)에 모아 내려놓습니다.

 

 

에피소트 #02

 

꿈속에.........학교 담벼락 등에 여학생들의 여러 혼체가 보입니다.

 

오른손바닥을 펴서 그 혼체를 향하니 모두 사라집니다

 

(오른손목이 몇달 아픈게..도력 생길려 그랬나...ㅋㅋㅋ..요즘 꿈마다 오른팔을 뻗어 오른손을 펴는게 일이네요..ㅎㅎㅎ)

 

장면이 바뀌어...

 

사람들이 제법 있는 실내장소입니다.

 

보성고 교복하복(제 모교)을 입은 남학생이 제게 다가옵니다.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고등학교 동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체라는 느낌이 들어 오른손바닥을 펴서 뻗으나 사라지지 않고 제게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다가옵니다.

 

제가 설명을 해줍니다. "그 교복은 2003년에 이미 사라졌는데 아직도 그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니 너는 혼체구나"

 

(꿈속에 뭔소리인지...ㅎㅎㅎ)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대학선배인 최광현선배로 바뀝니다.

 

제 연구실로 제가 가자고 합니다. 제 연구실에 갔더니 김동직선배가 누워 자고 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춘천고 1년 선후배입니다..최광현선배-김동직후배).

 

최광현선배가 온 것을 보고..김동직선배는 "내가 당연히 비켜주어야지"하고 일어서 나갑니다.

 

최광현선배는 내게 전화를 받아보라며 바꾸어줍니다.

 

한 여자의 목소리가 전화로 들립니다........."(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한번 들어보라"고 한 것 같습니다.

 

여자가 설명하는 내용은 인터넷사이트로 바뀌는데............어떤 영성캠프마을입니다.

 

여러사람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영성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

 

나는 그것을 보고....저것보다는 이렇게 하면 더 나을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덧 그 마을에 제가 가 있고.... 아내와 두 아이들도 함께 와있습니다.

 

장화모양의 유리로 된 신발들이 있는데....그속에서 제가 잤던 기억이 납니다...(또 황당...ㅎㅎㅎ)

 

지금은 여러가지 음식들이 그 장화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장면이 바뀌어

 

한낮 우리집 거실입니다.

 

스승님께서 거실에 가부좌로 앉아 명상을 하고 계십니다(이날...오랜만에 전화주셨죠...^^)

 

잠시후 사라지셨습니다.

 

제 앞에는 하얀떡국 한 그릇 놓여 있습니다.

 

동그란 일반 떡국떡도 있지만.... 정사각형으로 얇게 된 떡도 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네모난 떡들에는....경전글씨들이 세로로 쓰여져 있었고

 

저는 그 떡국떡들을 맛있게 먹습니다(제가 워낙 떡국귀신이라...ㅎㅎㅎ).  

 

먹으면서...앞을 보니...

 

스승님께서 적어주신........."길이 되어 길을 열며 처음과 끝이 하나되어 가는 길"이라는 족자와

 

인류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기도문과 촛불을 올려놓은 상 사이로...

 

동그란 형태의 빛이.... 떠서 이글거리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