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금강경과 결..

aossaz 2009. 10. 31. 01:00

만화책을 보고 있다.

 

만화뒷부분에....

 

어떤 신선...(하얀 윗눈썹 2개와...눈을 덮은 하얀속눈썹 2개)이 젊은 도인과 대결하고 있다.

 

그 신선은 "아직 금강경 구절을 이해하지 못하는...네게 '결'을 줄 수 없다"고 한다.

 

그 신선은 누운채로 호랑이를 안고 있다. 호랑이는 화(불)이라고 한다.

 

그 상태로 사라진다.

 

금강경 구절 : 사구게인듯.........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세상의 모든 유위의 법(현상)이 꿈과 같고, 환영과 같고, 거품과 같고..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그와 같이 이 세상을 바라보라.

 

결은...꿈의 만화책에도 주석이 달렸지만...비결...을 의미하는 듯...신비로운 내용이나 예언을 담은 글..

 

 

그리고 스승님이 나온다.

 

어두운 밤....오랜된 양복을 입고 한손에는 빈 가방을 들고 있다.

 

가셔야 될 시간이란다.

 

차를 우리집 앞에 주차하셨다고 하여 함께 간다.

 

우리집의 거실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내가 스승님을 볼때는 왠지 안스럽고 슬퍼보였지만

 

막상 스승님은...편안한 미소만 짓고 계신다.

 

 

 스승님께.... 이후....결에 대해 여쭈어 보았다...

 

결을.............결()이라고 하셨다..

 

끝..... 의식의 굴절이 사라진...그 끝...

 

인이 다하고 연이 되어...참나와의 만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