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아내와 버스를 타고 가고 있다.
아내가 앉은 좌석주위로 불량스런 사람들이 있다.
아내 옆으로 간다.
함께 내리려 내리는 문앞에 있다.
60대 남자가 내 몸을 밀쳐 누른다.
나도 밀어낸다.
그랬더니 더 강하게 민다.
그래서 다시 밀쳐내버린다.
함께 내리면서 그 남자는 내가..."정말...힘이 강하군..."하며 머쓱해져서 간다.
버스에 내린 아내와 나는 횡단보도를 건넌다.
왼편으로 영화관이 보인다. 고현정이 나오는 영화같은데...썩 내키지는 않지만 심야영화를 함께 보자고 한다.
아내가 거절한다.
나는 저런 영화를 5편 보느니...10000원을 주고 OCN을 신청하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아내는 무반응이다.
앞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현재 세상에는 원래 왕이 아닌 자가 왕위에 앉아 있다고 한다.
그것을 이야기하는 존재는 악마의 모습도 지니면서...자신이 교황임을 숨기는 듯하다.
어떤 유럽의 궁전방들을 지나면서...
진정한 왕이 될 자는...이렇게...이미 정해져 있다고 한다.(지금은 왕위에 있지 말아야 할자가 있다고 한다...진정한 왕이 왕위에 올라야 한다
고 하는 듯...)
그 증표로... 연단테이블 아래에는 이전 왕의 목이 있고 ...그 위로... 십자가가 있다.
그 십자가를 세우는데..나보고 그 아랫부분을 잡아달라고 해서 잡아준다.
두번 정도 그렇게 한 듯 하다.
궁밖을 나오니...
어떤 마을이다. 민서 현서와 함께 가고 있는 듯 했는데...
갑자기 현서 우는 소리가 난다.
마침 택시가 지나가 차에 다친게 아닐까...
놀라서 가보니...길에 있는 하수 철망에 발하나가 빠져 있다.
잘 처리한다.
그 존재가 길을 따라 나를 어떤 집으로 이끈다.
길가에는.........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이 찌그러진 사람들이 서있다. 부정적인 에너지체란 느낌이 든다.
비록 부정적인 모습이나....마치 부정적인 배역을 맡은 것처럼 보이며...본질은 하나라는 느낌이 든다.
마치 루시퍼도 하나님이 만든 것처럼... 그래서인지...공포감은 전혀 없고..오히려...측은함과 자비의 마음이 든다.
..나는 그 존재들 하나하나에게....너희도 내가 만들었구나...하며..애무하고 위로해주고 반겨주고 장난치고 웃으며 사랑을 전한다.
집에도 그런 존재들이 빙..둘러 있다.
한 존재가...내 볼을 주먹으로 살짝치며 장난을 건다...나도 맞장구쳐준다.
그에게 일단 우리 함께 노래하고..........그게 끝난 뒤에..마저 장난치자고 한다...
그리고나서 나는..지금까지 나를 그곳으로 인도한 그 존재에게 "넌 뭐니?"하며 장난스레 한손으로 턱을 비튼다.
턱을 비트니...아래 송곳니가 나와있다.
나는 전혀 두려움은 없었고...내가 그들을 모두 수용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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