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우도의 입전수수...
싸리문 닫고 홀로 고요하니,
천명의 성인이라도 그 속을 알지 못하네.
자기의 풍광을 묻어 버리고,
옛 성현들이 간 길도 던져버렸다.
맨 가슴 맨발로 저잣 길 들어오니,
흙과 재를 덮어써도 얼굴에는 웃음 가득.
신선이 지닌 비법 따위를 쓰지 않아도,
곧바로 마른 나무 꽃을 피게 하누나!
시장....학교....파티장....경기장... 유흥가.....교회...절....
이곳 저곳....꿈속에....뭇사람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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