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입전수수....

aossaz 2010. 4. 20. 03:47

십우도의 입전수수...

 

 

 

싸리문 닫고 홀로 고요하니,

 

천명의 성인이라도 그 속을 알지 못하네. 

자기의 풍광을 묻어 버리고, 

옛 성현들이 간 길도 던져버렸다. 




맨 가슴 맨발로 저잣 길 들어오니,

흙과 재를 덮어써도 얼굴에는 웃음 가득.

신선이 지닌 비법 따위를 쓰지 않아도, 

곧바로 마른 나무 꽃을 피게 하누나!

 

 

 

시장....학교....파티장....경기장... 유흥가.....교회...절....

 

이곳 저곳....꿈속에....뭇사람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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