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No Truth...No Evidence...

aossaz 2009. 12. 14. 17:03

"따로 구할 법도 없으며...전할....방편조차 없다..."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영어로 된 꿈이네요...^^

얼마전에도 영어로 된 꿈이 있었는데...웬지 이어져 있다는 느낌...

마치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은 듯한 느낌입니다.


예전 꿈속에 자성원 마당 자갈밭에.....영어로 아래와 같이 씌여있었습니다.

Sooner or later you (shall) know for what I am here and now.
(곧....너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게 되리라)

(now & here - 지금 여기는 지금 보니...no where - 어디에도 없다..모든 곳에 있다가 되네요..ㅎㅎㅎ)

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이번 일요일.....두달여 만에 자성원에 다녀왔죠...

스승님도 뵙고............혜명님...그리고 친구들도 보고...ㅎㅎㅎㅎ



오늘 꿈을 꿉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검정색 옷을 입고 무대가 있는 극장 좌석에 모두 앉아 있습니다.

 

얼마후 관리인인 듯한 사람이 앞쪽 문을 열고 들어와서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제가 날아오르면서 크게 외칩니다.

"No Truth.............No Evidence"

직역을 하면...

"진리도 없고....증거도 없다"...일겁니다.

여느때 처럼........."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내면에 묻습니다.

한동안 시간이 흐른 후....

답이 떠오릅니다.



찾아야할 진리가 없으니...찾아야 할 진리의 흔적도 없다...

모든 것이 진리이며...모든 진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

삶이 곧 진리이며....그냥 살아지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는 없다.........더 이상 찾지마라.....

진리는 '공'자체이며......드러난 진리의 증거는 실은 '무'다(없다)...


Truth는 실상이며...Evidence는 Truth가 만들어낸 현상이라는 생각도 오더군요.

천부경의 "용변부동본"......현상계는 변하지만....실상은 변하지 않는다.

이미 갖추어져 있고 이미 드러나 있거늘...

무슨 진리를 찾고..그것을 확인하고자 하느냐?


그냥 살아라~....................삶을 살아라~

그것이 곧 깨달음이며..해탈이며...

자연이며...궁극의 사랑이며 ................그것이 너안의 나이며..나안의 너이다.

너와 나는..............처음부터(Sooner)..끝까지( Later)...'하나'다....

A~men..........


이런...마음의 답이 온 후...

잠시...환희의 침묵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므훗~






       사는데 이유가 따르지 않는 삶....

                      나는 그 삶이 좋다...

                                                         - 깨달음의 향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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