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의 집 이야기/김상욱님의 정신과학

9월 마음강좌

aossaz 2011. 10. 17. 22:20

원 장 님: 모두들 한 달 동안 무탈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그런것 같아요 "마음이... 내 마음에 끄달려 가지 않는다"는 표현을 쓰잖아요
              
             타성에 젖지 않는 것  참~ 필요할 것 같아요. 대부분 사람들이... 아주 특별한 환경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패턴이라는 건 굉장히 제한적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대그룹 회장이나 큰 정치인 이런 사람들의 삶이야 방대한 스케일로 움직이며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 줄도  모르는 세상에서 그러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은 틀 속에서 움직이는 데 "내가 그 틀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틀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따라 들어오는 생각이...

 

 



             얼마전에 불광사라는 절에 일이 있어 들렸는데 점심 한 그릇 하고 뒷마당에 자리 펴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일 관계로 비구니스님 한 분이 오셨어 제 옆에 앉게 되었어요

             이런 저런 얘기 끝에 비구니스님이 아~여기 너무 좋아요 극락세계에 온 것 같아요 하시며
            
             기분이 참 좋으셨어요 그러다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절 주위에 큰 고압선이 지나가는 

             광경을 보시고는 스님께 여기 저런 것이 지나가면 몸도 아프고 좋지 않으며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받아보셔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자신이 부산에 유명한 00

             한의원을 아는데 3일간 체질검사를 받고 체질에 맞는 처방을 해준다고 하시는 겁니다

             처방이란 것이 다른게 아니고 먹지 말아야 될 음식과 먹어도 되는 음식을 구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자신은 무릅도 안 좋고 몸도 안 좋았는데 너무 좋아졌다고 

             하시며 스님께서도 00한의원을 가보셔야 된다고 권하시는 겁니다 듣고 계시던 스님이

             옆에 앉아 계시는 분이 한의사 선생님이라고 얘기를 하자 서로 별 말이 없이 있다가

             비구니스님께 몸에 이러 이러한 데가 좀 안 좋고... 실제로 신장쪽에 열이 있어 안 좋더라

            구요 그래서 그 원인에 간단히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신장의 열로 인해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혈관내에 쌓이게 되면 노폐물이 되고 그 노폐물이 무릎이나 관절쪽에 생기면 

            통증이 생기며 일반적인 관절염과는 좀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니깐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 분은 진맥을 했나 뭘 했나 아무것도 안하고도 다~

            아시잖아~ 그래서 제가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밥상에 뭘 가리고 

            하는게...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중생이지만 스님들이 공부하시는게 모든걸 그냥 마음을

            넘어서서 보시는거 아닙니까 뭐 이거는 좋고 이거는 안 좋고 하시는게 저는 좀..." 하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이후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그렇고 요즘 많은 분들이 영적인
            
            것에... 마음이라는 것에... 관심 있어 공부를 하시는데, 그러면 제가 좀 전에 얘기 했던
       
            그 비구니 스님인들 그런 공부나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이런 얘기들도 안하셨겠나 

            말이죠 이미 큰 마음 내가지고 속세를 떠나 그런 길로 들어섰다는 자체가... 나이도 
 
            쉰정도 되었으면 최소한 몇십 년간 닦으셨다는 거죠. 분명하잖아요.

            이 스님도 나름대로 몇 십년을 닦고, 닦고, 닦았는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그만큼을 닦았는데 아직도 내마음은 음식을 앞에 놔두고

            이건 좋은것 이건 나쁜것이라고 가리는 이 마음에 머무르는 그 자체에서 그 스님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은 잘 모르겠는데 이 곳 자성의 집에는 오시면 제가  

            뭘 별로 해드릴 께 없습니다. 이것만 하다보면 잘 될 겁니다. 라는 말도 없고....

 

            다시 말하면 손에 쥐어주는 것이 없으니깐... 

 

            법도 없고, 법도 없는게 법이다. ㅎㅎㅎ 

            다시 말해 보여 줄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그냥 제 생각입니다.

 

            저는 늘 그게 왜 어렵습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늘 이렇게 말은 하지만

 

            많은 대부분 사람들에 있어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생활속에 다시 또 빠져들고...하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러나 곧 잘 알아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곧 바로 내안에서는 어떤 

            소리를 하냐하면 다 부질없다. 어떤 방법을 쓰던... 아무리 최상이고, 최선이라해서 니가 

            생각해서 끄집어 내어 본들 그것은 이미 진실과 진리의 아래이고, 그것은 이미 거짓이고.. 

            벗어난 것이다. 뭔가 내가 쓰고자 의도를 해버렸기 때문에 방편이라는 자체가 이미 의도가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아무리 좋은 방편을 쓰고, 예수님이 그 큰 사랑의

            방편을 냈지만 현실은 안 변한다는 겁니다.

최 재 천 님:제가 오늘 원장님께 질문을 할 생각이었는데 그것과 지금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제가 잠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원 장 님:예

최 재 천 님:원장님이 말씀하신게 무위법인데... 부산에 무심선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김태완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신데 그분은 스님은 아니시고,

              불교철학을 전공하신 분인데... 저는 이곳 분위기가 다른 곳과 다른것은 이념적으로 

              몰아가지 않고,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인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게... 

              원장님은 만들어 내면 그것이 벌써 이치에 어긋난다고 하셨쟎아요.

              그것이 무심선원의 김태완 선생님과 비슷한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홉킨스 박사께서 예수님과 석가를 1000으로 봤을때... 티베트 불교는 900정도 

              나오고, 카톨릭은 500정도도 안된다고 합니다. 홉킨스 박사는 600을 각성으로 

              보고, 700을 깨달음으로 봅니다. 그러면 달마나 혜능이라는 분은 의식이 어느 

              정도 될까? 궁금합니다.

원 장 님:최재천님 질문을 하셨는데 질문에 답을 하기전에... 재천님이 저를 통해서 옳은 

             답을 얻을수 있다고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재천님이 보시는 이

             김상욱이라는 사람이 분명히 다 알고 있고, 거기에 대한 답도 알고 있고, 재천님이

             물으면 옳은 답이 나올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그러니깐 제가 지금 

             드리는 말 속에... 저와의 대화 안에서... 재천님이 머리로 생각하지 마시고,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해서 재천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을 한번 보시라는 말입니다.

             우연히 질문을 하신 것도 아니고 제가 이야기를 하던중에 연결이 되었는데...

             우연이라는 것은 없고, 쓸데 없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자 재천님이 저에 대한 믿음이
  
             100%로 아니 그이상이 되기 때문에 그 질문을 하셨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반문을 드리는 겁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 답을 구할수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보게

             되었는가? 거기에 대한 확신은 어디에서 부터 왔는가? 이것을 제가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재천님이 궁금해 하시는 그분들...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대면해 본적이 

             없다는것, 보이는 실상을 놓고 판단하는 것과 보이지 않는 실체를 놓고 기준을 

             정하는것..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그 분들의 의식이 어떠한 들 정작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저번 모임때 몇몇

             단체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을때는 제가 뭔가 답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천님  안에서 뭔가 필요로 해서 풀어야 될 풀려져야 될것이 있어서 대답을 

             드린거고, 오늘 이 질문은 재천님의 호기심정도 하나의 궁금증, 어떨까 이런 정도의 

             이상은 없을것 같고,그것은 좀더 있다가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믿어 주시고, 그런 질문을 해주신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시작 부터 무거운것 같은데 시원한 물이나 차를 한잔씩 드시면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시죠. 

길 님:뭉치(개이름)잘있나요? 꿈속에서 보이더라구요.

원 장 님:음~ 뭉치... 기억에서 많이 잊혀졌고...연 연... 그 어떤 연일지라도 연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퇴색한다고 말하고, 그래서 희나리라고도 하지요... 퇴색되어지는 시간

          안에 내가 그 안에 인간적인 모든 것을 담아 태워버릴수 있는 영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미련이 남지 않는 미련이라는 것은 아직 덜 끝난 연을 말하지 않습니까? 

          미련이 남지 않는 연으로 다 태워 버릴때 아름다운 연이 됩니다. 공연(空然)...
        
          끈만 떨어지면 안됩니다. 그러니깐 끈을 인위적으로 떼거나 그 주어진 시간안에서 

          나의 모든것을 다 해야 합니다. 내것을 다 태울수 있어야 합니다. 삶이란 것이 하나의 

          연인데 이 연을 얼마나 아름답게 태울수 있느냐... 어차피 시간이 가면 연해지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햇살이 이창에 비치쟎아요. 그런데
 
          이 창틀이 막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빗장지듯이 햇살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아닌 한줄기 햇살이지만 창틀이 있어서 이런 모습을 하나 만들어 내구나. 틀이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생겨났구나. 저는 늘 주장하는게 틀을 깨라 틀을 가지지 마라 이런 말을 했지만 
           
          실제 우리 삶에 있어서는 그 틀이 있어서 아름다운 겁니다. 왜?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성품, 그사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그런것 있지 않습니까? 그게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아름답게 보이는게 아닙니까?

 

 

           얼마전에 차를 타고 가는데 전광판에 이런 글귀가 있더라구요. 

 

           내용인즉,

 

          가까이서 보아야 아름답다.

 

          오래 천천히 보아야 이쁘다.

 

          마지막에 

          당신이 그렇다.

 

           딱 세문장인데 느낌이 쫙 오더라구요. 20대는 보여지는걸 보고, 30대는 

           생각을 하면서 보고, 40대는 속을 보고, 50대는 마음을 보게 됩니다.
            
           타짜라는 영화를 보면 내용이야 그렇지만 그 영화속에 눈물과 기쁨, 사랑, 상처, 의리, 

           배신, 술, 아름다움, 돈, 여자, 인생관이 다 들어 있습니다.

최 재 천님:원래 타짜가 만화가 있었는데, 만화를 본 상태에서 영화를 보니깐, 선입견 때문에 
          
                원장님처럼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원 장 님: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갑니다. 줄거리를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 장면하나

            그 배우가 하는 대사하나 눈짓하나 몸짓하나 똑같은 역할을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다 다르겠죠. 사람마다 가진 그 사람만의 맛이다. 그 맛을 자기 멋으로 만들어낼수

            있는 사람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체를 ... 개성이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내 모든

           것이다. 하늘로 부터 부여 받은 내 모든것... 이것을 내가 어떻게 ... 멋있게... 그것이

            가식적인 멋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보여주는... 연극 배우들을 보면 최선을 다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들은 감동을 받고, 여기에 최선을 다해 쏟아 붓고, 여기에 모든

            열정을 다해 태워 버려야 이 무대 안에서...나의 역할이 이거구나. 이 역할에 완전히 빠져
 
            버리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삶입니다. 기웃거리고, 두리번 거리고, 뒤돌아보고, 후회하고, 

            이런 것은 잘 못사는 겁니다. 자기 삶의 우물에 자기가 빠져 버려야 됩니다.

최 재 천님:제가 마음강좌에 다섯번째 참석을 했고, 앞으론 더 기대되지만 진짜 감동입니다.

              박수 짝짝짝 ㅎㅎㅎ 제가 가슴뛰는 삶을 살아라 열정적인 삶을 살아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원장님이 이야기 하실때는 다르다는 겁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완전히 바꿔 놓을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 감동이 

              물결을 칩니다. 그래서 박수도 치는겁니다. 늘 그것이 부족한 부분이었는데 순간 제 

              자신이 확 바뀌는 기분입니다.

 

 

 

 



 다 과  및   자 유 로 운  대 화 -

원 장 님:새롭게 오신 선생님 간단한 자기 소개 하시죠.

박 선 민 님: 제 이름은 박선민이라 합니다. 살고 있는 곳은 진해 입니다. 1년 전에 서울에서  

                  진해로 오게 되었습니다.

길 님: 기차타고 내려오는데 문자가 왔어요. 갑자기 오고 싶다고...

박 선 민 님: 원래 서울에서 자랐고... 길 교수님 통해서 말씀 들은게 2년쯤 된거 같아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교수님과 통화하다가 진해에 와 있다고 하니깐, 대구에 마음강좌가 있고, 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석할수 있다고 3월달에 알려주셨는데, 매번 넷째주 토요일날 일이 계속

           있더라구요...얼마전에는 홈체이지에도 들어 갔어요.. 원장님이 쓰신 책도 두권을 교수님을 

           통해서 전달 받아서 보고... 늘 마음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참석해야 되겠다 싶으니깐

           오늘은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뒤로 하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원 장 님: 큰 맘 먹고 오셨네...

박 선 민 님: 아뇨 늘 마음은 있었는데... 오늘은 행동으로 옮겼죠. 와 보니깐 다들 편안하게

                  말씀하셔서 조금 전에는 다른 분들 말씀하실때 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최 재 천 님: 삼성 라이온즈 박선민 선수를 연상해 보면 외우기가 쉽겠네요.

박 선 민 님: 이름이 아니라 다들 호 같은게 있는가요?

원 장 님: 요즘 인터넷에 아이디... 그러니깐 애칭으로 부르는게 우리는 편해가지고... 저는 사실
 
              본명은 다 모릅니다.

최 재 천 님: 저는 예전에 다음에서 별빛사랑을 사용했었어요. 이름 어떻습니까?

원 장 님: 아~예 별빛사랑... 괜찮네요. 듣기 좋고, 부르기 편하고...
          
              이름이 있쟎아요. 자기도 모르게... 제재님도 그랬을것 같아요. 나는 뭘로 하지 그러다가 

              순간 딱 떠오르는것... 내안에서 순간 툭 떠오르는게 자기 자신과 잘 맞거든요.

최 재 천 님: 그래서 저는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원 장 님: 대부분 여기에는 본인이 스스로 지으신 분들도 있고, 짓다가 잘 안되면 제 생각인데 하고 

              제가 지어드린 분도 있고... 또 이름을 함부로 짓는게 아닌데...ㅎㅎㅎ이런 책도 있습니다.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ㅋㅋㅋ

최 재 천 님: 저는 별빛사랑이 괜찮습니까?

원 장 님: 별빛사랑은 지금 재천님의 색깔과는 맞지 않는데... 재천님 영혼이 바라고 있는 색깔인것

              같아요. 박선민님! 베풀선에 화할민을 쓰시고, 지금 띠는 무슨 띠신가요?

박 선 민 님: 돼지띠입니다.

원 장 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즉석에서 지어 본적이 잘 없는데... 처음인데... 그냥 두가지가 떠

              올랐는데... 사실 조금전에 얘기를 할때는 초록이 떠올랐고... 지금 제가 이름을 묻고 띠를

             묻고 나서 그때 떠오른게 달타냥입니다. 그냥 마음 가시는데로...

박 선 민 님: 제가 초록색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초록...

원 장 님: 영혼의 빛깔로 보면 초록이 어울리고... 달타냥은 저는 잘 모르지만 기운적인것과 그사람

             전체를 감안해서... 음파라고 해서 그 발음을 많이 해주면 나한테 기운적으로 에너지적으

             로 도움이 되는 그런 의미가 좀 있습니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따지면 잘 

             몰라요 ㅎㅎㅎ

박 선 민 님: 달타냥은 재미있는것 같고, 초록은 제가 좋아하는데...

길 님: 달타령으로 해 달타령 ㅎㅎㅎ

최 재 천 님: 중세때 달타냥이 삼총사에 나오는 기사쟎아요.

원 장 님: 그렇습니까? 소설에... 그러면 뜻도 있고, 의미도 있겠네요. 저는 그냥 달타냥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떠올라서... 그러면 달타냥이 착한 사람인가요?

길 님: 의리있고...

최 재 천 님: 기사중에 최고의 기사이니깐요

원 장 님: 그러면 뭔가 연관성이 있는가 봅니다. 일단 느껴지는 것은 박선민님의 성격이 곧고
 
              강직하며 선이 분명하고, 그런 반면에 사물을 예리하게 보고, 섬세하며 따뜻한 느낌...

최 재 천 님: 초록, 달타냥, 무엇으로 하실겁니까?

박 선 민 님: 달타냥...

원 장 님: 마음에 드십니까? 그러면 그걸로 하시죠 짝짝짝

최 재 천 님: 신기합니다. 원장님은 달타냥을 모르시고 떠올랐다고 하시니깐요...

원 장 님: 제가 그정도 박식하면 이렇게 있겠습니까? ㅎㅎㅎ

최 재 천 님: 저는 언제쯤 완전한 별빛사랑이 되겠습니까?

원 장 님: 그것이 제천님의 숙제인것 같아요. 제천님은 지성으로는 이미 다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뭔가 좀 허전하다 말입니다. 공허하다 할까요? 그것을 채워줄수 있는게 이 우주에 가득차

               있는거 표현하자면 사... 랑... 사랑... 내 아닌 다른 사람을 내 가슴속에 받아들이는것 

               타인을 내 가슴속에 옮겨 놓는것. 옮겨놓는 그 과정... 사랑은 자신을 위해서지만 함께 

               할때 아름답거든요. 함께... 나를 위주로 하지 않고 남을 위주로 하는것...

               나와 남이 어디있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그냥 저의 표현입니다. 남을 내가슴에
 
               받아들이는것... 그런데 말은 쉬운데... 말보다 쉬운게 어디있겠습니까? 남을 내 가슴에 

               받아들인다. 이야~ 니 죽을때까지 해봐라 과연 얼마만큼 들어갈지. 손목하나 들어갈
   
               자리가 있나? 없나? 그것을 항상 시험하고 있쟎습니까? 신은 그 무대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은 그것을 연습하다가 죽는 과정입니다

최 재 천 님: 아무리 수련이다 뭐다 해도 그것이 빠지면 알맹이가 빠진 거네요.

원 장 님 : 정말 가령 남을 100% 받아들일수 있을려면 나는 없어야 됩니다. 내가 있고서는 100%

              로는 안됩니다.99%로는 될지 몰라요 저의 지성은 그렇게 봅니다. 이 한사람만 다 

              담을수 있다면 나는 다했다. 내가 다했다 말입니다. 내가 다했어 그냥 그렇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백마디 말보다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한번 잡아 보세요. 이 손잡고, 지금 

              이사람과 몇%를 통하고 있는지... 생각하지 말고 한번 느껴 보세요... 느낌이란게

              예민한 감각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요. .. 닿는것..스킨십이라고 그러나요 공간이

              있거든요. 공간이 해결하지 못하는것을 닿으므로 인해서 해결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사랑해야 될 사람과는 자주 비벼라. 가령 손을 잡고 잘 다녀 왔어 오늘 고생 

              많았네.. 하면서... 그리고 말에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호소력이 떨어집니다. 
  
              정말 진심이 담긴 말으 그 힘이 더 크고요. 진정 상대에 잘못했다는 것을 있는 만큼
 
              끄집어 내어 내가 참으로 당신에 잘못한것 같다. 그냥 말로 미안해 라고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왜? 우리가 영혼이 있다고 말합니까? 그것을 영혼은 알거든요. 우리가 

              아무리 지성으로 표현 할려고 해도 표현하지 못하는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알고 있거든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서 별빛 사랑님은 별빛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그것을 하셔야 된다고요. 한사람을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 태워서 사랑할수 없으면 재천님은 이번 생에 또 실패할지도 모릅니다. 그 사랑해야
 
               될 대상은 가장 내 곁에 있는 사람... 그것이 신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사람이.. 어렵게

               생각하고 뭔가를 찾을려고 하고... 수련이 왜 필요합니까? 오늘 내가 이 사람을 몇% 

               사랑했느냐가 수련이지.. 공부지... 저는 이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제가 경험한 바로

               사람인을(人)이렇게 받쳐 세우는 이유가 홀로 서지 못햇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서야 되는데... 그 누군가를 사람은 바로 당신 눈앞에 있다. 모든것에 근본은...

               우리가 도라고 하는 것의 바닥에는 항상 인간이 있다. 그 인간이 받쳐주지 않는한 그것은

               도는 될수 없고, 술(기술 혹은 재주) 내지는 사(바르지 못합) 다 무예라는 것도 무예가

               깊어져서 무예라는 기능을 다했을때 비로소 도를 붙이쟎아요. 무도...

박 선 민 님:제가 좀 소극적이었어요. 유년시절지나 30대 초반 아버님이 우울증이 걸리신거예요.

               그렇게 되니깐... 제가 늘 자라면서 아빠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러다 보면 우울증이 애력이 될수도 있고... 나는 그러면 그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그런 계기를 갖게 되면서 내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되겠다. 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열정적으로... 그런데 결혼을 하면서 누군가가 옆에 있으므로 인해 또 의지를 하게 되는

               거예요. 제가 심리검사를 해봤더니...제가 선천적으로 의지를 하는데 후천적으로

               자라면서 독립적으로 됐데요. 요즘은 제가 결혼을 하면서 의지를 하게되고 소극적으로

               된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 마음강좌에와서 달타냥이란 이름을 받게 되고, 적극적으로

               하라는 이야기도 들으니깐 다시 제가 열정적으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원 장 님: 삶이라는게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다르겠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얼마 만큼 활용할수 있는가... 이왕이면 많은 내용을 담고.. 아름답고 안에 뭔가 가득한

              느낌이 있는 그런 내용은 담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이 담는게 풍성하지 않을까 싶으네요.

             그러려면 치열한 것과 열정적인 것은 의미가 좀 다르쟎아요. 경쟁속에서의 각박한 느낌이 

             아니라 열정이란것은 누가 시키고 떠밀려서가 아니라 내가 내자신을 위해서 내 자신 

             스스로... 흔히 우리나라 주부님들이 희생했다 자식,남편 뒷바라지에 내 인생은 없다.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그러는데요. 물론 현실적인 삶이 대부분 그렇게 돌아가지만 

             그러나 그것도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자기 하소연일수도 있고, 희생한다고 하지만 

             결코 억지로는 안합니다. 결국 자기가 선택한 길인데... 그렇게 보면 좀 현명하고, 

             지혜로울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시간이 나 자신을 불행하게 하지는 않는가 

             끊임없이 성찰해야 될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열정으로 사는것... 희생이라는 것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서 희생을 하면 후회가 없는데 어쩔수 없이 했다고 하는 생각 때문에 불행한

             겁니다. 자신이 누군가를 위해서 정말 아무런 그런 것이 없이 그 사람을 위해 바쳤다고 보면

             좋은거지 않습니까

최 재 찬 님: 우리의 집단의식 잠재의식속에서 그렇게 온전하게 받아들이자 못하는것이 두려움 

                  때문인것 같아요. 제가 어린시절.. 중학교때까지만해도 길가다가 사람을 만나면 그냥 

                  좋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왜냐면 나도 모르게 경계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보니까 살아가면서 또는 잠재의식속에 본능적으로 두려움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는것 같아요.내자신이 아직도 그런 두려움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사실 세상이 나를 죽인다해도 죽는 존재는 아니쟎아요. 그래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순간적으로 두려움이 있는것 같아요. 최근들어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봤습니다. 

                  과연 두려움이라는 것이 내개 완전히 없어졌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소극적이고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어릴적에 소풍을 갔을때 자연이 너무

                  아름다운겁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어서 보니깐 별것 아닌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아름다움은 찾았습니다.

원 장 님: 하여튼 별빛을 사랑하시면 됩니다.별빛을 사랑하십시요~ 밤 하늘 별빛을 음미하시면서..

              생각이 많으면 사랑이 안됩니다. 사랑할때 한번 보세요. 당신 왜 저사람이 좋아요라고  
 
              물으면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냥 좋죠.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말씀을 좀 
 
              천천히 하시면 조금 틈이 생겨납니다. 내 마음에 틈이 생겨야 나를 열어 놓아야 들어올것

              이 있습니다. 나무랄데 없는 잘 닦은, 다듬어지신 영혼이신데 그것에 따뜻한 온기만 불어

 

              넣으면 별빛사랑과 정말 어울릴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야기만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모임에 이런 얘기를 드렸습니다. 몸이 있는데 눈에 보여지는 몸말고도 

              에너지적인 몸이 있다. 이런 설명을 드렸습니다 원래 이번에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에 하도록 하고.. 간략하게...제일 마지막층인 인과체 여기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며 설정이라고 하는 부분도 여기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을 이렇게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보면 가장 가까운 쪽에 있는 부분이...1,2,3

                쪽에  부분이 감성체-느끼고 화내고, 싫다, 좋다 즉 감정을 담고 있는 감정을 순환체, 그

                다음 바깥층이 지성체, 지식이나 정보나, 신념 이런것들 ...  지성, 말은 지성이라 많이 하

                지만 사람마다 다 틀리지 않습니까 그사람의 지성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고, 그것을 통

                해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것... 지식이 신념화가 되면 딱딱해지거든요. 그러나

                지식이 지식으로만 남으면 활용도가 큽니다. 이야기 하자면 내용이 많으니깐 일단 이정

                도로.. 다음이 영적, 근원에너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인과라는 스크린이 통하

                기 때문에 삶의 패턴이 ... 각자의 인과의 스크린을 통해서 우리의 삶의 패턴이 설정된 채

                로 나타나지고 있는 영화장면이다라고 설명하수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 바깥에너지층에 여기 근원 에너지와 포함되면 무한 에너지 아닙니까...7에
 
                다가 근원에너지라는 1이 더해지면 8이 되지 않습니까? 다시 말해 무한에너지 우주가

                됩니다. 모든 사람은 우주의 몸과 연결되어 있다. 연결된 채 이 7이라는 스크린을 통과합

                니다. 여기 스크린에 입력이 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필름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빛으로

               근원에너지 빛 아닙니까.. 여기에 빛이 투과되면서... 마음공부를 많이 하고 깊이가 깊어

               지면 여기에 입력된 필름의 내용이 바뀔수 있고, 다시 말해 운명이 달라진다는것 창조가

               이루어진다는것... 정말로 다 되어버리면 인과가 사라져버리는 거죠.

최 재 천 님: 그러면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아스트랄 개념은?

원 장 님: 아스트랄은 3에 있는 이 체가 아스트랄층입니다. 3,6,9아닙니까? 3에 있는 이 체... 감성

              체 그리고 맨탈체라고 하는것은 지성체라고 볼수있죠. 

최 재 천 님:7을 9로 봅니까?

원 장 님: 아니죠 7자체가 9는 아닌데 7까지는 우리의 몸이고 몸에 해당 됩니다. 여기에서 우주에

              서 오늘 근원에너지 빛에너지 1이지 않습니까? 소위 말하는 하나... 하나가 더해지면 ... 항

              상 하나가 더해지는것이 아니라 연결되어져있거든요... 우리몸이... 우리몸이 외부의 바깥
 
              빛과 연결되어져 있지 않습니까? 빛과 연결되어져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다시 말해 8로서

              무한이다. 무한에너지 우주고 모든 사람이 다 우주체다. 구성으로 보면 감성체, 지성체,
 
              마지막에 인과체.. 인과체라고도 할수있고, 그냥 이름을 적다보니 영적체... 이정도로 이

              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현상적인 것을 바라보는 눈을 단순화시키면 우리에게 일어나

              는 현상이 지금 이 중에 일어나는 현상이구나... 어느날 갑자기 내 자신이 큰 사고를 당하

              는 것은 감성체도 아니요 지성체도 아니요 이것은 인과체구나 그렇다고 해서 따질 필요는

              없겠지만 알아둠으로써...그리고 우리는 마음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마음이라는
 
             글자를 움직여 보니깐 몸과 0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몇가지 의미가 있는데 0(근원)과 연결

             된 몸 근원과 몸사이에 에너지가 흐르고 있고, 에너지가 흐르기 때문에 심장이 뛰고 에너

            지가 끊기는 순간 즉 죽는것이죠. 마음, 마음, 마음이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보니

            깐 마음은 몸의 일부이다. 마음도 눈에 보이지 않는 몸이다. 그래서 제가 마음은 과학입니

            다. 영성은 과학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몸은 우리가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분석

            하곤 하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마음도 과학적으로 분석되고 측정되고, 질량화되고, 등등할

            겁니다. 마음은 또다른 의미의 몸이다 감성체도 마음이요. 지성체도 마음이요. 인과체도 마

           음이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마음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하다보면 마음 마음 음마.. 음마.. 엄마

           됩니다.

           우리 모두의 정신적 고향 들으면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또 본성에 가까운 아기들이 부를

           때   저절로 나오는 소리가 엄마라는 것이 우연의 일치일까?...

최 재 천 님: 옴마니~!

원 장 님: 아~ 예 그것도 있네요. 옴~몸에 이 사각인데 이 사각인 각진 상태와 △세모인 상태 ○

              의 상태 이 상태들이 다른데 □사각이 틀이 가장 심하고, 그 다음 특히 옅어지면 △세모

              인 틀.. 틀이 없어지면 표현은 못하지만 ○으로 보여요.. 몸이 있되 틀이 없으면 '옴'이 됩니

              다. 옴이라는 소리가 나는데... 우연의 일치인줄 모르겠지만 불경에 보면 진언의 첫자가
 
              옴으로 많이 시작합니다.

              오늘은 마음이라는 글자를 가지고 축복식으로 한번 풀어 봤습니다.

              그냥 우리 서로를 부를때 나, 너라고 하죠.
 
             '나'가... 내가 있어서 나를 안으로 향하게 하면 '너', 바깥으로 향하게 하면 나.

              나의 모습을 안으로 바라보는게 너

              내가 안으로 본 나의 모습이 너 입니다.

              나의 모습이 안으로 향하는것이 너입니다. 

              정확히 몰랐을때 우리는 길을 잃죠. 정확하게 알게 될때... 왜 너가 있고, 내가 있냐 너와
 
              나의 존재의 이유, 존재의 의미만 분명히 알아도 고민은 하되 방황은 하지 않습니다. 고민

              과 방황은 틀립니다. 고민은 너가 나인데 왜 내가 너를 사랑하지 못하지... 너를 왜 내 가

              슴에 받아들이지 못하지.. 이것이 고민아닙니까? 향해야할 방향을 잃어버리는것이 방황입

              니다. 내가 향해야 할 방향을 알고 있는것이 나와 너 입니다. 우리가 늘 바깥으로 향하고

             있는데 공부가 깊어지면 안으로 향하잖아요. 안으로 향하면서도 잘 못한다말입니다.

             오늘은 부족하지만 마음과 너와나의 의미를 한번 되새기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짝 짝 짝

                                       하나가 되세~ 하나가 되세 ~~

                                        아오스 친구~ 하나가 되세~~

                                                                                 마음
      O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