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깨달음의 길

손에 불꽃이 있었던 때를 기억하라는 꿈

aossaz 2012. 3. 25. 01:47

 

방금 꾼 꿈이다.

 

줄거리로는 잘 연결되지 않아 에피소드 식으로 기술한다.

 

꿈을 논리적으로 꾸기도 어렵고 적기도 힘들다. 그냥 상징을 중심으로 써본다.

 

 

나는 거대한 문어(마음 또는 세상인 듯)를 잡고자 한다.

 

첫번째 시도는 실패한 듯 하다.

 

나는 아오스 친구들과 ...2번째 시도를 한다.

 

어떤 산주변의 장소에서 스승님과 친구들과 함꼐 거대한 문어와 만나기로 한다.

 

그런데 그 장소 주변에 군데 군데 불이 난다. 불이 나면 문어가 안올까 싶어

 

불을 끄기 위해

 

나는 큰 다라이에 물을 담고 그 곳으로 달려간다.

 

가는 길이 산이었고 산의 중턱에 학교가 있고....버스종점이 있다.

 

 

친구들과 함꼐 있고... 그 거대한 문어가 올 듯 하다. 약간 두렵고 쫓기는 마음이 든다.

 

그 무렵

 

누가 손에 불꽃이 있었던 때를 기억하라고 한다. 그 모습을 항상 잊지 말고 떠올리라고 한다.

 

나는 손바닥을 펴서 하늘을 향하고.... 내 손에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상상하니....

 

손에 불꽃이 타오르는 형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사진과 글이 실린 작은 리플릿인데.............

 

거기에는 자기완성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의 내용이

 

아주 간단하게 담겨 있다. 특별한 내용은 없는 듯 했고...(익히 접했던 내용)

 

거대한 문어가 곧 올거라는 사실에 쫓겨 첫페이지만 보고...

 

내용은 기억이 안 나고 산 위에 해가 떠있는 사진이 바탕에 있었다.

 

거대한 문어와 우리와 상대가 되고.......우리는 그 문어를 없애려 하는데..

 

묘하게 그 거대한 문어는.......스승님을 위대한 분이라고 한다.

 

거대한 문어는 오지 않았고....

 

나는 실망을 한 듯 하다.

 

그래서...그 모임을 떠나

 

나는 내가 살던 자리로 가겠다고.... 줄달음질 쳐 산등성이를 넘는다.

 

넘자....학교 있던 자리에 큰 절이 있다. 밤이었다.

 

온통 금으로 된 사천왕이...........먼저 끝이 동그란 창을 던져 나를 죽이려 하지만 피한다.

 

다음 끝이 삼지창의 모양의 창을 던지지만 그 또한 피한다.

 

나는 내가 들고 있던 삼지창 모양의 창을 던져 버린다.

 

나는 절의 연못으로 피한다. 그 연못에서 가지 끝에 달린 금반지(8돈)을 빼어 갖고

 

내가 갖고 있던 금반지(7돈)짜리르 그 가지 끝에 걸어 놓는다.

 

연못끝을 헤엄쳐오니............그 사천왕이 나를 돕는다.

 

자신이 활을 쏠데니..............활에 맞아 죽은 척하라는 말없는 메시지를 전한다.

(8돈 짜리 금반지를 훔쳐가는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그 곳 스님들에게는 내가 죽었다고....이야기하겠다고 한다...)

 

나는 죽은 척하니...왼편에 화살이 날라온다.

 

나는 잠시후 그 연못에서 나와 내 갈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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